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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템플스테이 비전 찾는다

경상남도 운영사찰 주지스님 및 지자체 관계자 간담회 개최

1,700년 전통의 한국 불교문화와 수행자의 삶을 체험하며 ‘나를 위한 행복여행’을 제시해온 템플스테이. 2002년 시작 이후 2019년까지 약 550만 명(외국인 약 64만 명)이 참가한 템플스테이는 지역 관광 진흥에 새로운 활력소로서 자리매김해왔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에서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템플스테이의 비전을 모색하고자 ‘경상남도 운영사찰 주지스님 및 지자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10월 15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문화사업단 원경스님을 비롯해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 쌍계사 부주지 선문스님, 대광사 주지 무경스님, 대원사 주지 기현스님, 문수암 주지 기영스님,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 옥천사 주지 원각스님, 용화사 지도법사 동찬스님, 표충사 주지 진각스님, 통도사 연수원장 영산스님과 문화체육관광부 정영균 사무관, 경남도청 이재철 과장, 양산시청 김진일 과장, 하동군청 임진희 주무관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템플스테이는 국가브랜드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대 아이콘’으로 선정되었으며 OECD 보고서에서 ‘관·민이 협력하여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세계 5대 관광’으로 소개될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서울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은 템플스테이를 차세대 육성 관광상품으로 인식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자체, 지역주민, 사찰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템플스테이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뜻을 모으길 바란다.”고 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템플스테이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새로운 여행의 모델을 제시해가고 있어 고무적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한 자비의 템플스테이 등을 펼쳐온 점이 지역사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환영사를 했다.

뒤이어 템플스테이 사찰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영 • 시행세칙 등 주요 개정사항 보고가 진행되었다. 2012년 최초 제정 이래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여 변화된 템플스테이 운영 환경변화를 반영한 개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템플스테이 운영인력에 사찰 종무원 지위를 부여하며 템플스테이 사찰의 지정요건을 강화하여 템플스테이의 전통성 및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 빛난 템플스테이의 자비의 행보는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화사업단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특별 템플스테이 사업을 시행하여 호응을 얻었다. 3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총 79개 사찰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분투 중인 의료인 및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 템플스테이인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펼치고 있다. 10월 6일 현재 토닥토닥 템플스테이에는 순인원 344명, 연인원 493명이 참가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여행업계 종사자를 위한 무료 템플스테이인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총 80개 사찰이 참여하고 있다.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하고 10월 6일 기준, 순인원 1,163명, 연인원 2,327명 참가했다.
사찰음식 도시락 지원도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사업단에서는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및 사회취약층에 2,390개의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하였으며 추가로 사찰음식 도시락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문화사업단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사회취약층을 대상으로 공익적인 무료 ‘나눔 템플스테이’를 운영해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템플스테이의 공익적 행보는 지역사회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정영균 사무관은 “템플스테이가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 자비의 행보를 이어온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문화관광진흥법 등을 잘 살펴 템플스테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청 이재철 과장은 “전문가 팸투어 등에 템플스테이를 반영해보겠다. 또한 경남지역의 관광사업체에서 관광상품 개발 등에 템플스테이를 포함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템플스테이의 폭넓은 비전을 제시하며 회향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템플스테이의 공익적 행보는 지역사회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정영균 사무관은 “템플스테이가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 자비의 행보를 이어온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문화관광진흥법 등을 잘 살펴 템플스테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청 이재철 과장은 “전문가 팸투어 등에 템플스테이를 반영해보겠다. 또한 경남지역의 관광사업체에서 관광상품 개발 등에 템플스테이를 포함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템플스테이의 폭넓은 비전을 제시하며 회향했다.